유비쿼터스와 디지털 컨버전스

유비쿼터스는 물리공간과 전자 공간이 융합하여 생겨나는 제 3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한 구도는 3가지가 있는데 양극화와 중첩화, 융합화가 있습니다.

1. 양극화

양극화의 관점은 전자공간에 적합한 기능은 물리공간에서 퇴출되고 전자공간으로 이전된다고 보는 시각이다. 거꾸로 전자공간에서 비교 우위가 없는 기능은 물리공간으로 특화된다. 즉 공간별 기능 특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전자공간 기능이 고도로 발달하면 물리공간에 존재하던 은행 점포나 교육기관 등이 물리공간 상에서 사라지고 물건을 조립하는 공장이나 택배 회사 등 물리공간에 적합한 기능들만이 물리공간에 존재할 것이라는 관점이다.

이는 사이버주식·인터넷뱅킹·전자도서관·전자우편 등과 같이 전자공간이 물리공간의 기능을 대체하고 있는 현상을 통해 충분히 설명된다. 물리공간을 점유하기 위해서는 비싼 땅과 건물값을 지불해야 하지만 전자공간은 비싼 땅값을 요구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물리공간에 비해 훨씬 더 효율적이다. 따라서 전자공간의 비교우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공간 교체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2. 중첩화

양극화의 관점에 비해 중첩화의 관점은 과도기의 혼란을 중재하고자 한다. 동일한 기능이 물리공간과 전자공간에 복수로 존재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중첩화의 관점이다. 예를 들어 은행 점포, 공공기관의 민원창구, 서점 등은 전자공간에도 존재하지만 물리공간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는 관점이다. 양극화의 관점이 효율성에 초점을 두는반면 중첩화의 관점은 형평성을 강조한다. 비록 물리공간이 전자공간에 비해 비효율적이라고 하더라도 물리공간에서 생활하는 소비자 또는 시민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공공 서비스의 영역에 있어서는 아무리 비효율적이라고 하더라도 물리공간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를 폐쇄할 수는 없다. 인터넷상에서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면 매우 효율적이지만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는 여전히 동사무소라는 물리공간에서 모든 증명서를 발급해야 한다.

3. 융합화

융합화의 관점은 물리공간과 전자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 통합해 제3의 공간을 창출한다는 견해다. 제3의 공간은 물리공간의 비효율과 전자공간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한 새로운 공간이다. 융합화의 관점은 두 공간의 단절을 의미하는 양극화의 관점은 물론 두 공간의 비효율적인 연계를 의미하는 중첩화의 관점도 거부한다. 융합화의 관점에서 물리공간과 전자공간은 더 이상 상호 적대적이거나 경쟁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융합화의 관점은 물리공간과 전자공간을 상호 의존적인 공간으로 인식한다. 전자공간과 물리공간이 상호간의 기능 최적화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전자공간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전자상거래를 통해 마케팅·주문·전자결제 기능 등이 최적화되고 물리공간에서는 생산·저장·택배·물류 등의 기능이 최적화된다. 궁극적으로 이같은 두 공간의 연계에 의해 상거래라는 전체 기능이 최적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자공간과 물리공간의 융합 = 3공간으로의 진화 구도때문에 융합이 유비쿼터스 시대에서 아주 중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그러한 융합이 디지털 제품에 적용되는 것이 디지털 컨버젼스죠.. 지금 그것을 가장 잘 실현하는 기업은 삼성으로 삼성의 미츠 폰, 통합리모컨, 듀오캠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물론 전부다 시장 장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융합(컨버젼스)이라는 것이 사회 발전의 키워드 중에 하나가 될겁니다.

한마디로.. 유비쿼터스 시대가 되면서 물리+전자공간=>제 3공간의 구도가 융합이고 그러니깐 유비쿼터스가 이루어지는 주된 모습은 “융합”이라고 볼수 있는거죠..그중의 하나가 digital convergence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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